서울시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안 알아보기

서울시 신월7동 91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7동 913번지 일대는 앞으로 도심 속 녹지가 풍부하고 정원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도 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높이를 완화하는 등 개발 여건을 개선해서 최고 14층~15층의 2,9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신월7동 913 확정안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상지 위치

 

 

 

 

신월7동 913 일대 신속통합기획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91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대상지 주변은 지양산과 곰달래공원, 오솔길공원, 독서공원 등의 공원과 녹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되거나 방치되고 서로 연계성이 부족하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에서 서울시는 기존의 공원들과 연결한 새로운 공원을 배치하는 동시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도심 속 정원을 곳곳에서 풍부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종합구상도

 

 

 

신속통합기획 확정 배경 

이번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저층주거지입니다. 그동안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행과 차량 구분이 없는 비좁은 도로와 불법주정차 및 기반시설 미비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높았지만 2020년 공공재개발 대상지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발의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대상지 주민들과 양천구청, 전문가와 팀을 이뤄 1년 동안 적극적인 소통과 토론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습니다.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조정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은 기획안에 수렴하게 되었습니다. 

 

단지배치 계획안 ①

 

 

 

개발여건 완화 적용 계획안

원래의 계획은 김포공항이 인접한 위치 때문에 아파트 단지 높이를 11층~12층 정도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었습니다.

 

 

서울시가 한국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하여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최고층 높이를 14층~15층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용도지역은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기부채납 없는 평균 층수 등의 완화 적용합니다.

 

따라서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으로 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913번지 일대는 최고 14층~15층 높이의 2,900세대 내외의 쾌적한 아파트 주거단지로 변모하게 됩니다. 

 

단지배치 계획안 ②

 

 

 

신속통합기획안 계획원칙 

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91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를 '도심 일상 속 풍부한 정원·녹지를 향유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4가지 계획원칙을 기획안에 담았습니다. 

 

 

1. 제한된 높이를 극복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대상지는 인근 김포공항 입지로 인해 높이 제한을 받아 개발 여건이 열악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2~3개 층 정도의 높이 완화를 이뤘습니다. 

 

고도 제한 및 밀도 확보 대안으로 기획된 블록형 주동은 1~2층 필로티 공간과 주동 분절 등을 통해서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지역 내 메인 생활 가로인 지양로변의 주동 높이를 내부에 위치한 단지보다 낮게 계획함으로써 개방감을 높이고 점진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합니다. 

 

 

2. 흩어진 공원·녹지의 연계성 강화 및 활용성 증가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어디서나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녹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공원과 연결한 새로운 공원을 신설합니다. 대상지 북쪽에 위치한 곰달래 공원은 휴식 공간이 아닌 통로 기능만 하고 있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곰달래 공원과 연계한 단지 내 신규 공원을 확충하여 주민 여가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인근에 흩어져 있는 공원과 녹지 환경을 보행 녹지축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계획합니다. 특히 오솔길공원과 곰달래공원간의 녹지 연계성을 위해 연결브릿지, 건물 내 연결녹지 및 옥상녹화 등 입체적인 녹지 보행 동선으로 지역 전체에서 순환되는 공원 녹지축으로 계획했습니다.  

 

단지배치 계획안 ③

 

 

3. 도로 폭 확대 및 역세권 형성 등을 감안한 토지이용계획

기존 도시 조직을 고려하며 동선을 계획하고 도로 폭을 확대합니다. 또한 오솔길공원 인근으로 목동선 지하철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대와 관련하여 토지이용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부순환로66길과 70길 및 인접한 신월7-2구역 공공재개발구역을 고려한 동서축 진입 도로를 10m 2차로에서 15m 3차로로 확충하여 향후 지하철 오솔길 실버공원역과 이번 대상지를 연계하여 역세권 생활 가로를 조성합니다. 주요 생활 가로인 지양로는 폭을 15m 2차로에서 20m 4차로로 폭을 넓혀 교통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4. 생활편의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계획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주요 생활 가로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주요 보행 동선과도 연계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시설을 확보했습니다. 

 

남부순환로변에 2028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역사 오솔길실버공원역과 입체적으로 연결된 주거·상업 복합타운을 설치하고 기존의 지역 주요 가로인 지양로와 남부순환로 70길을 따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신설 역세권 및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동선과 연결된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습니다. 

 

신월7동 공공청사에서 신월문화체육센터까지 커뮤니티 생활 가로를 형성하고 커뮤니티 생활 가로변에는 주민 맞춤형 공동이용시설을 계획해 생활 편의성을 증대시켰습니다. 

 

 

맺는말

서울시는 양천구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안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김포공항 고도 제한 등으로 개발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유연한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하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2023년 6월 1일 보도된 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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