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가 올해 3월 모아타운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만㎡ 면적의 348호 저층 주거지로 2026년 673세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4개소가 지정된 이후 2023년 첫 번째로 지정된 구역입니다. 이곳은 호암산 인근 지역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온 곳입니다.
금천구 시흥4동 817 모아주택 지정 배경
서울시는 2023년 3월 9일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673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1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및 확충된 도로가 들어섭니다. 이 곳은 독산로와 호암산을 인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호암산 조망이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대지 높이 차이가 심한 입지적 특징이 있으며 노후 다세대, 다가구 주택들이 몰려있어 도로가 좁고 불법주차 등으로 주거 여건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1호인 번동에 이어서 중랑구 면목동과 금천구 시흥3동, 시흥5동 이렇게 총 4곳을 2022년 모아타운으로 지정했습니다.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는 2022년 6월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공람 등의 과정을 거쳐 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올해 4월 최종 지정 고시됩니다.
모아주택 사업 인센티브와 단지 배치
모아타운으로 지정되고 모아주택사업을 추진하면 용도지역 상향, 사업시행 구역 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층수 완화 등으로 빠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혜택을 받게 됩니다.
- 용도지역: 1,2종→2,3종
- 사업시행 구역 면적: 1만㎡→2만㎡
- 노후도: 67%→57%
금천구 시흥4동 817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어 호암산 인접 단지는 자연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저층형으로 배치되며 독산로변으로는 연도형(스트리트형) 가로 활성화 시설과 고층형으로 배치되어 호암산 경관과 지역 특성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으로 조성됩니다.
모아주택 세부 계획안
호암산 주변의 2종(7층 이하) 용도 지역은 2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가 도입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산로변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데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용도 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상향하는 것을 전제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인근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을 해소하며 동시에 편리한 진·출입과 지역 보행환경을 개선시켜줄 공영 주차장이 모아타운 안에 들어섭니다. 공영주차장 150면을 확보하고 도로 폭도 6m에서 8m로 넓힙니다. 개방형 공동 이용시설을 공영주차장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 공원은 확장해 호암산과 녹지축을 연결한 개방형 녹지 공간을 조성하며 단지 안에 저층부 보훈회관 및 공동이용 시설 등의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열악한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모아타운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다양한 주거지 경관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지정 발표 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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