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후보지 선정결과 알아보기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관련 후보지 선정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25개 제안서를 접수했고 그중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하여 6월 22일 발표했습니다. 후보지들은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서울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창의디자인 안을 기획합니다. 

 

영등포구 양평동4가 선유도원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후보지 18곳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현재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혁신 디자인 정책 방향 및 기준을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건축 분야에 반영 및 현실화하는 첫번째 공모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과 구조, 용도가 담긴 제안서 25개가 공모에 접수되었으며 혁신디자인 발전 가능성과 디자인 컨셉, 장소적 특성과 상징서, 시범사업의 파급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삼았습니다. 후보지 18곳 중에서 '선정' 후보지는 10곳이며 '보완이 필요한 선정' 후보지는 8곳입니다. 

 

후보지는 민관 합동 워크숍을 거쳐 최종 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용적률 완화, 건폐율 배제, 신속 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서울시는 올해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공공·민간 분야를 망라하여 다양한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건축 혁신 디자인을 유도·확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입니다.

1.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2.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사업

3.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예전 성동구치소)

4. 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

5.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제안서 접수 현황 및 선정위원회 구성 

2023년 4월 20일(목)부터 5월 19일(금)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25개의 제안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용도별로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 다양했으며, 대지면적 또한 최소 324㎡에서 최대 48,837㎡까지 다양한 면적의 제안서가 접수되었습니다. 

 

 

■ 자치구별 제안서 접수 현황

자치구	강남구	종로구	성동구	용산구	중구	강동구	송파구	마포구	영등포구
제안서	6	4	4	3	3	2	1	1	1

 

 

공정성과 질높은 심사를 위해 선정위원회(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별도 구성하였습니다. 위원장은 서울총괄건축가가 맡고 서울시 도시건축 총괄 공무원 3명과 외부 전문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선정위원회는 시범사업 선정단계부터 위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이는 동시에 심의과정에서 디자인 왜곡을 방지하고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해 줄 것입니다.  

 

구분	위원구성
서울총괄건축가	-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수립 - 주요 사업 기획 및 기본 설계 - 사업시행에 대한 사업 자문
서울시 위원	- 주택정책실장 (건축위원회 위원) - 도시계획국장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 미래공간기획관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외부 전문위원	- 마강래 (중앙대 교수 /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 노승범 ( 한양대 교수 / 건축위원회 위원) - 김지엽 ( 성균관대 교수 /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선정 후보지 알아보기 

 

'선정' 평가 10곳

 

1. 선유도원 / 영등포구 양평동4가 / 복합시설 

- 한강변에 트위스트된 형태의 독특한 건축 제안으로 도시의 경관적인 측면에서 상징성 

- 외관을 관통하는 수직적 자연 요소와 열린 저층부 공간, LED 영상을 통한 디지털 캔버스 등의 디자인 요소를 인정받음

 

 

2. 테라리움 청담 / 강남구 청담동 / 업무시설

- 중층부에 제안된 독창적인 스카이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

- 하부의 다양한 공개공지 제공과 중층의 스카이 가든 등 독창적인 디자인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음

 

 

3. 강남구 역삼동 / 복합개발사업 

-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였으며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제공

 

 

4. 도화서실 업무시설 / 종로구 수송동 / 업무시설 

- 역사문화지역의 맥락에 어울리는 건축형태를 제안하여, 백자의 은은한 질감 등 한국적 디자인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5. 종로구 관철동 / 복합업무시설 

-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저층부 시민 휴게 복합공간 제공에서 공공성 인정 

 

 

6. 성동구 성수동2가 복합문화시설

-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이 돋보임

- 기존 디자인과 차별성 및 공공성 확보 필요

 

 

7. 강남구 청담동 / 주거시설

-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표현

 

 

8. 송파구 문정동 / 공공주택

- 유선형의 개방형 테라스 디자인과 지상층의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원화된 공개공지 제공이 우수

 

 

9. 강남구 논현동 / 오피스 시설 

- 개방형 공간을 활용한 나선형의 심미적 디자인 제안

- 보다 절제되고, 심미성이 뛰어난 디자인 제안 필요

 

 

10. 강남구 역삼동 / 업무시설

- 강남역 주변 건축물들의 욕상 공간을 연계하여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참신

- 실현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

 

 

 

'보완이 필요한 선정' 평가 8곳

 

1. 북마크 / 강남구 삼성동 / 업무시설

- 좁고 긴 대지에 건축물 입면을 새롭게 해석하여 감성에 기여하는 북마크(책갈피) 디자인으로 공공보행통로 및 개방형 옥상 조망 공간을 계획

- 작은 대지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하여 외부에서 옥상 공공 조망 공간까지 바로 이어지는 전망 엘리베이터와 건물을 통과하는 1층 공공 보행 통로의 공공성을 인정받음 

 

 

2. 강동구 천호동 / 도시형 생활주택

- 공중에 위치한 공개공지로 나선형의 식물 산책로를 계획

- 콘셉트에 대한 예시안으로 구체적 디자인 안 추가 검토 필요

 

 

3. 중구 장충동 2가 / 음식문화예술공간

- 저층부 녹지, 옥상 수공간, 남산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트 공원 등을 계획

- 기존 디자인과 차별성 및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 필요

 

 

4. 용산구 한남동 / 업무시설

- 중정공간, 지상층 녹지공간, 최상부 2개 층을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로 계획

- 창의혁신디자인 보완 필요 

 

 

5. 마포구 망원동 / 공동주택

- 원형을 모티브로 다양하게 결합한 디자인으로 저층부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수공간, 녹지공간 등을 계획

- 공중정원 브리지가 통경축을 훼손하는 등 디자인 보완 필요

 

 

6. 성동구 송정동 / 업무시설

- 저층부 공개공지를 통해 송정제방길까지 자유로운 통행, 중랑천 조망 발코니 등을 계획

- 기존 디자인과 차별성 제시 필요

 

 

7. 종로구 효제동 / 복합시설 

- 건물 저층부 및 상층부에 걸친 수직형 녹지공간, 종로5가역, 광장시장과 연결을 계획

- 향후 워크숍에서 디자인 구체화 필요

 

 

8. 용산구 이태원동 / 호텔 부지

- 저층부 공유 공간 및 녹지 공간 조성, 용산공원과 오버브리지로 연결을 계획

- 향후 워크숍에서 디자인 구체화 필요 

 

 

지금까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가 선정한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후보지 선정결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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