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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용산 전자상가 개발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용적률 1000% 인센티브

by Ina sea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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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개발됩니다. 용적률 1,000% 이상의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용산 전자상가 개발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용산전자상가개발
용산전자상가 조감도

 

 

 

용산전자상가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성장합니다.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이 해당됩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일자리와 주거, 녹지가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성을 고려하여 기능과 공간면에서 역할 분담을 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는 용산역에 위치한 전자랜드, 원효상가, 나진상가, 선인상가 등 전자제품 유통·판매 단지 일대를 말합니다.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용산 정비창 부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대상지입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6월 15일 발표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는 양곡도매시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양곡도매시장이 1985년 이전하면서 정부의 전기·전자 업종 육성 정책에 따라 전자제품 제작·판매 및 유통 단지로 조성되었습니다. 90년대에는 PC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마트폰 등장으로 상권 활력이 쇠퇴하고 시설 노후화가 빨라졌습니다. 나진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2017년 23%에서 2021년 58%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개발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사업

 

 

 

 

용산 전자상가의 역할과 잠재력 

지난 2021년 서울시는 용산 정비창 부지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연계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 계획이 2022년 발표되었고, 이를 토대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 전자상가의 연계 발전 방향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초 서울시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지침을 확정하면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의 새로운 비전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는 90년대 전자산업의 메카로서 산업기반이 탄탄합니다.

부품, 판매, 유통, 수리 등 기존 산업기반과 국제업무 기능이 연계된다면 창조적인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한 지리적 특징을 활용하여 지원·보완 역할을 기대합니다. 이에 따라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을 육성하고, 주거 및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용산전자상가개발
용산전자상가 건축물과 소유현황

 

 

 

 

용산 메타밸리 비전과 핵심전략 

용산 전자상가의 새로운 비전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메타버스 신산업 혁신거점, '용산 메타밸리(Meta-Valley)'입니다. 

 

세부 핵심전략은 세가지로, 첫째,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 구축, 둘째,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셋째,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 넷째,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입니다.   

 

1.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 구축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창업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산업구조는 현재 정보기술(IT) 기반의 디지털시대에서 미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의 기존 정보통신 산업기반을 토대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 신산업 용도를 도입하고 육성합니다. 신산업 용도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방송업,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정보통신 방송·서비스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콘텐츠업 등의 업종을 말합니다. 

 

신산업 용도를 연면적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대신 공공기여 30%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기여 기준은 평균 27%에서 평균 18%로 완화됩니다. 만약 신산업 용도를 의무기준 초과하여 도입할 경우에는 용적률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열린 녹지네트워크 조성

녹지공간과 저층부를 연계한 열린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합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녹지율 50% 이상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수지 상부를 공원화하여 공공녹지공간으로 확보합니다. 그리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한 공개공지, 저층부 입체 녹지공간 조성을 유도합니다. 또한 전자상가 일대 건축물들을 입체적 보행통로로 연결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전자상가, 나진상가와 용산역을 보행통로로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 전자상가, 용산역 상호 간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3. 도심형 복합주거 공급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조성하기 위하여 미래형 도심 주거지역을 계획합니다. 용적률 50%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을 허용하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일정 비율을 공급하고 창업지원 주택도 일부 특별공급할 계획입니다.

 

 

4.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입니다.   

용산 전자상가 일대는 창의적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로에너지빌딩(ZEB) 등의 친환경 에너지 기준을 준수하면 용적률 1,000% 이상의 건축물도 가능합니다. 

 

청파로 중심으로는 건축물의 높이를 120m / 100m로 관리하면서 특화 디자인, 개방형 녹지 확보 등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 높이를 유연하게 완화할 계획입니다. 

 

용산전자상가개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용산 전자상가 개발 기대 

이번 용산 전자상가 일대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연계 개발 전략에 따라 주변 지역 정비사업이 탄력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연계 전략에 도움 되는 주민 제안이 있다면 신속하게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산 전자상가 일대가 현재 산업 트렌드 변화로 쇠퇴하고 있지만 용산 정비창 개발과 용산공원 개방, 대통령실 용산 이전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분명한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은 서울시 도시계획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도시계획포털 >  알림마당 > 자료실 

 

 

● 서울 도시계획 포털 바로가기

●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PDF 파일 다운로드 

용산 전자상가일대 연계전략 마련.pdf
11.8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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