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6가 104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확정

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구역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로 한강공원을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입니다. 서울시는 대상지 입지적 특징에 맞는 건축 디자인을 고심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발표 내용을 아래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당산동 6가 104 일대 입지적 특징

 

당산역과 한강공원이 모두 가까운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당산동 6가는 구역의 대지 형태와 한강변 조망을 가로막는 주변 아파트 때문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건축 설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입지적인 강점을 살려 기획안을 마련했고 기획안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통합기획안 주요 포인트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에 따르면,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면적 30,973㎡, 최고 39층의 약 780세대의 아파트 주거 단지로 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확정안에는 이를 위해 '한강과 도심을 품은 주거단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습니다. 

 

 

도시와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 
디자인 특화를 통한 한강변 경관 창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
기존 동선과 연계 및 열린 가로 조성

 

 

 

 

신속통합기획안 계획원칙

 

도시맥락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 계획

한강변 입지를 최대한 살려 한강으로 열린 통경과 조망 확보를 계획합니다. 인접한 래미안1차아파트와의 통경축을 서로 연계하고 39층 내외의 고층 탑상형과 17층 내외의 중층 판상형 주동을 혼합 배치했습니다. 

 

대상지의 경우 북측 래미안1차아파트에 대한 일조 영향 및 길쭉한 대지 형태 때문에 한강변 입지임에도 초고층으로 건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층 탑상형 주동 위치를 일조 영향이 비교적 적은 자리에 배치하고 최고 층수도 39층으로 완화 적용했습니다. 

 

 

디자인 특화를 통한 한강변 경관 창출

한강변에서 대상지의 양쪽 끝에 위치한 탑상형 주동 두 개는 건축법에 따라 25층 수준으로 건축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일조 침해가 적은 위치이고 한강변에서 한눈에 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신속통합기획 특별건축구역 규제완화 적용하여 39층까지 건축이 가능해집니다.

 

단, 전제조건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한강변이라는 상징적 경관을 창출하고자 계획했습니다. 특별건축구역 규제를 완화하여 건물 높이를 39층 내외로 상향 조정하고 그 대신,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합니다. 도입되는 창의혁신 디자인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옥탑 특화, 보이드·필로티, 실내형 공개공지 등이 있습니다. 보이드란 건물 내 사이사이의 공간을 채우지 않고 빈 공간으로 연출한 열린 공간입니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 계획

대상지 내에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인 당산 부군당이 위치합니다. 부군당은 1950년대 건립한 당집입니다. 조선초기 왕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식수된 은행나무를 수호신으로 삼아 제사를 지낸 것에서 유래되어 이곳에서 제를 지내는 민간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보행이 활발한 당산나들목 부근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 후 당산 부군당을 공원 내로 이전하여 배치할 계획입니다. 공원 연접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생활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 동선과 연계 및 활성화된 열린 가로 조성

당산역과 한강 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가로 활성화를 도보하는 방안이 담겨있습니다. 대상지 남측 경계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등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와 연계되는 보행 동선과 개방 공간을 마련하여 열린 생활 가로를 조성합니다.  

 

 

 

 

신속통합기획안 향후 일정

서울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정비계획 결정이 올해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에상합니다.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간소화하여 사업 기간이 대폭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안함으로써, 대상지의 열악한 대지 여건을 극복하고 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과 창의적인 경관을 창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5월10일 보도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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