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2동 호재로 작용할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3월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을 수정가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안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 보도자료였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양재2동 주변 개발계획 알아보기
최근 양재2동 지역에 영향을 주는 개발 소식들이 몇 가지 들려왔습니다.
첫 번째는 경부고속도로지하화 소식입니다.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연구용역을 착수한다는 소식입니다. 한남 IC부터 양재 IC 구간 7km를 지하 화하고 상부 지상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오 공원을 벤치마킹한 '서울 리니어 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서초IC와 양재 IC는 서울을 상징하는 미래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인데 혁신 기업이 입주할 초고층 랜드마크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두 번째 소식은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입니다. 서울시는 29일 양재역 약 25만㎡ 일대를 융복합 입체도시 시범모델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합니다. 다음 달 제안서를 신청받고 내년 상반기에 시행 결과를 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 대한 추진력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보입니다.
세 번째 소식은 위례과천선입니다. 3월 10일 위례과천선 포이사거리(양재천역) 신규유치를 위한 청원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양재시민의 숲 역은 신분당선, 위례과천선 더블 역세권이 되고 포이사거리에는 위례과천선 양재천역이 신설됩니다.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확인해 보기
그럼 이번에 수정가결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 내용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의 잠재력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면적은 양재 IC주변 약 300만㎡입니다. 이곳은 80년대 개포택지지구가 지정된 이후로 대규모 유통업무설비와 연구시설이 조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자생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집중 성장해 온 지역입니다.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지하철 2 정거장 거리로 입지적으로 가깝고 양재 IC 인근에 교통과 물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양재시민의 숲(매헌시민의 숲)과 양재천, 구룡산 등 풍부한 녹지와 강남 우수한 학군 때문에 연구 인력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이곳이 공간자원이 풍부하다고 판단, 수도권과 신성장 거점 중에서 연구개발(R&D)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시는 양재·우면 일대 지역을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이미 2016년 양재 테크시티(Tech City) 등의 연구개발(R&D) 육성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에 가결된 지구단위계획 수정안에서는 사업을 구체화할 세부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력을 담보로 하여 재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지구단위계획 세부 내용
1. 유통업무설비 13개소 특별계획구역 지정
유통업무설비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여 연구개발(R&D) 용도의 복합개발을 유도합니다.
유통업무설비는 향후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고 연구소 및 업무시설, 저렴 연구공간 등의 연구개발(R&D) 시설을 40% 이상 도입합니다. 도시계획시설 해제에 따라 공공기여 20%는 연구개발(R&D) 지원시설과 교통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려는 계획입니다.
2. 대기업 연구시설 특별계획구역 지정
대기업 연구개발(R&D) 연구시설의 지속가능한 연구환경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합니다.
LG, KT 등 대규모 연구시설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며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통해서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 여건을 마련합니다.
3. 양재시민의 숲 역 주변 공간 계획
양재시민의 숲 역 주변 중소 연구개발(R&D) 기업의 입지여건을 개선하고 배후주거지 역할을 강화하는 등 공간적인 특성을 고려한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시민의 숲 역 주변 주거지는 용도지역조정 가능지로 지정하고 공동개발 시 준주거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합니다. 그동안의 7층 높이 규제를 폐지하고 다양한 주거유형 도입을 통해 배후주거지 역할을 강화하려는 계획입니다.
향후 기대와 전망 알아보기
양재2동은 현재 주민들이 모아타운과 재개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안에서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과 7층 높이 제한 규제가 폐지되면서 양재2동 주거지역이 아파트가 가능한 지역으로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시는 양재 IC 주변 양재택지 지역을 기업과 지역, 기술과 문화 연계가 가능한 서울 내 독보적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이 미래 융합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산업의 구심점이 되고 연구개발(R&D) 혁신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며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고 합니다. 이번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안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거점 조성 실행과 배후주거지 개발이 핵심 키워드로 보입니다.
●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다운로드하기
오늘은 3월 30일 보도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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